기사입력 2009-06-10 오전 10:08:50

　올해 1/4분기 노인 진료비가 국민 총진료비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59만5000원으로, 국민 1인당 진료비보다 3.1배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9.7%를 차지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송재성)이 발간한 `2009년 1/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서 밝혀졌다. 총진료비는 건강보험급여비와 본인부담금을 합한 금액이며, 비급여는 제외됐다.

　올해 1/4분기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조7659억원으로, 지난해 동 분기 2조4511억원에 비해 12.9% 증가했다. 총진료비(9조1801억원)의 30.1%를 차지했고, 입원진료비의 39.0%, 외래진료비(약국 포함)의 2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노인 1인당 진료비는 59만5000원으로, 국민 1인당 진료비 19만500원에 비해 3.1배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65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9.7%를 차지했다.

　국민 총진료비는 9조1801억원으로 지난해 동 분기 8조4459억원에 비해 8.7%가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입원진료비 2조8296억원, 외래진료비 3조8123억원, 약국비용 2조5382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1인당 진료비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0~9세= 15만3200원 △10~19세=6만3100원 △20~29세=8만1600원 △30~39세=10만7000원 △40~49세=15만5000원 △50~59세=27만1600원 △60~64세=40만1200원 △65세 이상=59만5000원.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