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30 오후 17:47:55

　4월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정부 지원금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된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3월 23일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신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임신·출산 진료비로 30만원을 4월 1일부터 지원받는다.

　임신·출산 진료뿐만 아니라 출산 전후 건강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자바우처 형태인 `고운맘 카드'로 지원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요양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임산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장려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액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