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0 오후 18:43:16

　인체조직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여부와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인체조직은 신체의 일부로서 사람의 건강·신체회복·장애예방을 위해 채취해 이식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뼈·연골·근막·피부·양막·인대 및 건·심장판막·혈관 등이 해당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1차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또는 심평원에 결정신청이 접수된 인체조직은 심평원의 실무검토를 거쳐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에서 건강보험급여 여부와 상한금액을 평가한다.

　위원회의 평가결과는 접수일로부터 100일 이내에 복지부 장관에게 보고된다. 복지부 장관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수일로부터 150일 이내에 결정·고시한다.

　결정신청이 접수된 인체조직 품목에 대해 앞으로 월 1회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 구성·인체조직 상한금액 산정 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됐고, 2월에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희순 심평원 기획위원이 맡았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