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4 오전 10:23:11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허대석)은 `2010년 연구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과 대학, 학회, 의료기관, 보건의료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5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연구주제 수요조사에는 간호사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neca.re.kr) 참조. 문의전화 02)2174-2789.

　연구주제 수요조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구주제를 제안 받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사회적 의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접수된 연구주제는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채택되며, 연구수행 타당성과 현실성을 고려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공식 연구사업으로 수행된다.

　2009년에는 연구주제 수요조사를 통해 글루코사민이 골관절염에 대한 예방효과가 없으며, 골관절염 이외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분만 후 출혈의 치료방법 가운데 자궁동맥색전술이 수술적 치료방법과는 달리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적고, 자궁을 보존해 추가적인 임신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태반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 한국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의 질병부담 및 백신의 효과 분석 등의 연구조사도 완료돼 올해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