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8 오후 17:05:44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로타바이러스 지역표준실험실로 지정받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종구)는 “서태평양지역 표준실험실로 지정받은 것은 그동안 축적한 실험실 진단 능력과 로타바이러스 분자생물학적 분석능력 및 교육훈련프로그램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지역표준실험실에서는 교육훈련프로그램 지원, 진단시약 개발 및 보급, 진단법 정도관리 지원, 네트워크 실험실 간 협력연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다. 전체 감염성 설사환자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며 임상적으로 영유아 설사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9년 2월 일본뇌염 지역표준실험실로 지정받은 바 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