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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 표시제' 추진
지방·당·나트륨 함량 정도 적·황·녹색으로 표시
기사입력 2010-06-30 오전 09:30:39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과자, 김밥, 햄버거 등에 대한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신호등 표시제' 도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가 기호식품에 들어 있는 영양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호등 표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자 및 빵류, 즉석섭취식품 중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가 대상이다.
총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 등 영양성분의 함량 정도에 따라 적색, 황색, 녹색으로 표시하도록 식품제조업자 및 수입업자에게 권고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신호등 표시제 도입을 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 절차를 밟아나가고, 국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11년 1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식품의 주요 영양성분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앞면에 별도로 표시하는 신호등 표시제를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샌드위치, 반조리식품, 아침 식사용 시리얼 등이 대상이다. 총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 성분을 표시하도록 돼 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