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6 오후 16:43:37

　보건복지부는 약제비를 절감시킨 의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원 외래처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가산지급 기준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10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은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해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을 해당 의원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의원에서 건강보험환자의 외래 진료 시 처방한 원내·외 약품비다. 평가는 반기 단위로 실시된다. 인센티브 지급 금액은 해당 의원의 전년도 심사결정 공단부담액의 10% 범위 내에서 약품비 절감액에 인센티브 지급률을 적용해 산출된다. 인센티브 지급률은 약품비 수준지표인 외래처방고가도지표에 따라 20∼40%로 차등돼 있다.

　한편 시범사업을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실시한 결과 대상기관(2200여 기관)의 약 30%가 약품비 67억원을 절감했으며, 총 19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