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0 오후 17:23:43

　2008년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총지출은 66조7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08 국민의료비 추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총지출은 2008년도 66조7000억원으로 2007년도 61조8000억원에 비해 7.9% 증가했다. GDP에 대한 비율은 2003년도 5.4%에서 2008년도 6.5%로 1.1%p 높아졌다.

　OECD 평균이 같은 기간 동안 0.2%p 증가(8.8% → 9.0%)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를 많이 지출하는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는 등 질병구조가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재원 지출 국민의료비는 2008년도 36조9000억원으로 2007년도 34조1000억원에 비해 8.2% 증가했다. 가계직접부담 지출 국민의료비는 2008년도 23조3000억원으로 2007년도 22조원에 비해 5.9% 증가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