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오후 16:18:22

　정부가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대 사회보험의 보험료 징수 업무는 2011년 1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 운영된다.

　4대 사회보험은 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을 말하며, 4대 사회보험료를 하나의 고지서로 발부하고 일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징수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시험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8월까지 고지·수납 등 핵심업무를 검증하고, 11월까지 건보공단 전 지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12월 한 달 간 전체 시스템에 대해 종합 점검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또 4대 사회보험징수통합 준비위원회를 열어 사회보험 징수통합 인력규모 및 전환인력 재배치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사회보험 통합징수업무 수행 인력은 총 2541명으로 결정됐다. 기존 국민연금공단 인력에서 712명, 근로복지공단에서 317명이 투입된다. 1512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존 직원 중에서 재배치될 예정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