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5 오후 17:19:32

　보건의료자원을 지역별로 적절하게 배분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김세원)는 `공정한 사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주제 제4회 국정과제 공동세미나를 12월 9일 개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국무총리실과 중앙일보가 후원했다.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공정한 사회를 위한 보건복지정책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인력 등 보건의료자원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지역별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적정하게 배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보건의료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시설, 호스피스시설 등이 확충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산을 하는 사람이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이라면서 정부의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소개했다.

　토론에서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정책은 공정한 사회로 가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면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고,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을 확충하며, 응급의료체계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보육시설 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