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6 오후 13:38:39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깊이 있고 다양한 연구에 주력하겠습니다.”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1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용하 원장은 “노인들의 남은 삶은 여생이 아닌 제3의 인생”이라면서 “노인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깊이 있는 노인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국민연금 등의 재정추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복지가 정책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근거자료를 개발할 것”이라면서 “보사연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복지에 대해 합리적인 시각을 갖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보완하는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한과 북한 모두가 고려된 연구, 청년의 교육·군대·직장 문제를 통합해 분석하는 연구 등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참작한 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보건의료자원배분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및 운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0년 6월 30일 기준 전국 보건의료기관의 일반현황, 시설현황, 인력현황, 의료장비현황, 약국현황 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자료는 2월 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홈페이지(kihasa.re.kr)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