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9 오후 15:43:18

대구·경북 및 충북 오송단지에 조성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이 확정됐다. 대구·경북단지는 합성신약·IT기반 첨단의료기기, 충북 오송단지는 바이오신약·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각각 특성화된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3월 21일 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총면적 216만㎡, 기초연구성과를 임상단계로 연계할 응용·개발연구 중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3년간 1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단지 내에 신약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 등 핵심인프라가 구축된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인재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인력 600명 정도를 충원할 계획이다.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취득세 등을 감면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공동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지 내에 `연구개발 전담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연구개발(R&D)에 2013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하며, 연구개발 결과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허가와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