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9 오후 13:36:59

　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종구)는 예방 가능한 전염병 퇴치와 어린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예방접종 전국 순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인 캠페인은 '건강한 내일을 여는 예방접종' 슬로건 아래,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첫 캠페인은 서울시 금천구에서 4월 8일 시작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전국 77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간호사 등 보건소 예방접종담당자들이 전문상담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의학상식을 알려주는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극 `튼튼이의 모험'도 선보인다.

　예방접종 소책자, 아기 손수건 등으로 구성된 홍보물도 배포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안드로이드폰 버전의 `예방접종 도우미 앱'을 지난 3월 출시한 것에 이어 아이폰 버전의 앱도 출시했다.

　앱을 이용하면 예방접종 기록 조회가 가능하고 다음 일정에 맞춰 알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정보 및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이 안내돼 있어 초보맘들의 예방접종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관 찾기'를 통해 접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을 검색할 수 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