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6 오후 14:28:40

제28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으로 김세영 현 치과의사협회 부회장(경희대 치과대학 외래교수·53세·사진)이 선출됐다. 임기 3년.
　
치과의사협회가 4월 23일 개최한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후보 기호 3번으로 출마한 김세영 후보가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나선 최남섭·홍순호·우종윤 후보가 선출직부회장으로 확정됐다.
　
김세영 회장은 1982년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치과의사협회 섭외이사,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 치과대학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김세영 회장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불법 덤핑 네트워크 치과를 척결하고, 풀뿌리 동네치과를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여성 부회장 및 이사 영입, 통합치과전문임상의수련제도 수정 보완,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 개최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방식을 현행 대의원총회에서 뽑는 간선제에서 직선제 방식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을 심의했으나 부결됐다.
　
개회식에서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최원영 차관 대독)이 축사를 했다. 국회의원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