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8 오후 17:33:36

결핵에 노출되기 쉬운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집중 검진하는 결핵검진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종구)와 대한결핵협회(회장·문영목)는 ‘취약계층 원스톱(ONE-STOP) 결핵검진팀’ 발대식을 5월 12일 열고, 취약계층을 위한 결핵검진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결핵검진팀은 ‘건강드림, 행복나눔’ 슬로건 아래 수도권, 충청·호남권, 경상권 등 전국을 돌며 결핵감염 고위험군 5만명을 집중 검진할 계획이다. 5월 16일 서울, 대전 등에서 시작된 사업은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노숙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쉼터 청소년 등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검진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결핵검진팀은 원활한 검진을 위해 신속내성 검사장비 등을 갖춘 검진차량 5대를 완비했다. 중증 장애인 및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에 리프트를 설치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