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31 오후 14:27:34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이 50%대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은 2010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5월 26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52.1%로 나타났다. 평가 초기인 2002년 73.3%에서 2006년 평가결과를 공개하면서 56.5%로 크게 감소했다. 이후 2009년 53.4%, 2010년 52.1%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의원의 경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전체평균보다 높은 52.7%였다. 항생제 처방률이 80% 이상인 기관도 2300여곳으로, 전체 평가대상 의원의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hira.or.kr) `병원평가정보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은 “지속적으로 처방률이 높은 요양기관에 대해 기획현지조사를 올해 하반기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평가결과에 따른 가감지급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