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1-10 오후 14:06:28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44곳을 지정 발표했다. 올해부터 3년 간(2012년 1월∼2014년 12월) 적용된다. 기존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신규 3곳이 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제도'는 진료권역별 우수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해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도록 한 제도. 2011년 1월부터 기존 종합전문요양기관 명칭이 상급종합병원으로 변경됐으며, 7월부터 새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앞으로 3년마다 평가를 실시해 재지정하거나 지정을 취소한다.
　
상급종합병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 구로병원, 고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 목동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경기서부권 =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권 = 고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강원권 = 원주기독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충북권 = 충북대병원 △충남권 =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남대병원 △전북권 =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권 =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경북권 =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경남권 = 경상대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이번 지정평가에서는 20개 이상의 전문과목을 구비토록 하고, 반드시 의료기관평가인증을 받도록 했다. 중증질환 환자구성비율, 의료인력, 교육기능을 평가해 중증환자 진료에 실질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이 선정되도록 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