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21 오후 15:25:03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회장·정혜선)는 `뉴 패러다임 : 직업건강과 간호' 주제 세미나를 2월 15일 개최했다. 한국산업간호학회가 명칭을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로 변경한 것을 기념하는 세미나다.

　정혜선 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산업보건은 작업환경 관리에 중점을 둔 용어이며 인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측면이 있는 만큼 시대 흐름에 맞춰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면서 “작업환경은 물론 사람의 일까지 포함하는 의미를 가진 `직업건강' 개념을 반영해 학회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의 안전보건관리 중심에서 근로자의 건강보호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업종과 직종을 포함해 1400만명에 이르는 모든 직장인의 건강을 보호하는 학술활동을 펼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김증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실 건강지원팀장이 `2012년도 우리나라 직업건강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근로자 건강증진사업 추진 효과, 운수업체 연합형 직업건강 추진사례,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사례 등이 발표됐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