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3-13 오후 15:20:40

2012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단국대병원, 조선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5곳이 새로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이들 5개 병원에는 각각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관련 예산 15억원이 지원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복지부는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민간의료기관이 적자를 이유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설치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3곳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2010년부터 각 의료기관마다 연간 약 1억4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은 1355병상(2011년 12월 기준)으로, 미숙아 출생률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최소 150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숙아 출생률은 2000년 3.8%에서 2005년 4.3%, 2010년 5.0%로 증가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