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3-13 오후 15:28:14

보건의료 지식정보가 총 망라될 국립의과학지식센터가 건립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조명찬)은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기공식을 2월 28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가졌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간호학을 비롯한 보건의료 및 의생명과학분야 전문학술정보를 수집·보존하고, 최신 의학정보와 연구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을 모델로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보건의과학 정보 공유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준공 예정이다.

　센터는 국내 보건의과학 논문의 통합관리 및 검색을 위해 의학논문분류체계(MeSH)를 적용할 계획이다. 국가가 지원한 연구논문에 대해서는 공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비전자 보건의과학 논문자료를 정보화해 보관할 예정이다. 정책보고서 등 비논문 자료도 보관, 제공할 계획이다.

　PMC Korea(PubMed Central Korea)를 구축, 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정보제공 사이트인 PMC에 등재된 우수한 국내 논문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 국내 보건의과학 문헌 보존을 위한 수장고를 비롯해 일반자료실, 디지털정보 개발실 및 열람실, 국제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