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4-17 오전 11:51:17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건강·심리·근무환경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가 대구와 경남에 2곳 새로 문을 열었다.

　대구센터는 성서일반산업단지 내에 개설됐으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위탁운영한다. 경남센터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있으며, (주)터 산업의학센터에서 위탁운영한다.

　이로써 근로자건강센터는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개소해 운영되고 있는 곳은 경기서부센터(경기 시흥 시화산업단지·고대안산병원 운영), 인천센터(인천 남동산업단지·연세의료원 운영), 광주센터(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조선대병원 운영) 3곳이다.

　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및 질병·직무스트레스·근무환경 등에 관한 상담을 실시하고,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근골격계·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등의 업무를 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보건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산업간호사 3명을 비롯해 전문의와 작업환경 전문가 등이 근무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상담이나 교육을 신청할 경우,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