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6-19 오전 11:42:39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에 이수구 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사진)이 6월 12일자로 임명됐다. 임기 3년.

　이수구 회장은 1972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했으며, 고려대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치과학교실 외래교수, 세계한센포럼 조직위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및 북한의 보건의료지원사업, 해외재난 긴급구호사업, 외국인 근로자 및 재외동포의 건강증진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을 지낸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기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약을 맺고 개도국 보건의료 지원사업 협력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간호협회는 개도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개발 경험과 선진간호를 전수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2010년에 두 차례 실시한 바 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