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14 오후 16:25:15

중환자실이 설치된 종합병원 및 중환자실이 설치된 200병상 이상의 병원은 모두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8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법에서는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을 설치·운영해야 하는 대상이 기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중환자실이 설치된 종합병원 및 중환자실이 설치된 200병상 이상의 병원으로 확대됐다.
　
감염관리실의 업무도 명시됐다. 병원감염의 발생 감시, 병원감염관리 실적 분석 및 평가, 직원의 감염관리 교육 및 감염과 관련된 직원의 건강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감염관리실에는 1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상설 운영토록 했다. 감염관리 경험과 지식이 있는 의사, 간호사 등이 배치된다.
　
감염관리실에 근무하는 전담인력은 매년 16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종전 규정에 따라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이번에 개정된 규정에 따라 새로 설치하는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게 되는 사람은 2013년 8월 5일까지 교육을 받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