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4-02 오후 12:23:48

2012년 한 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47조8392억원으로, 2011년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2 건강보험 주요통계'에서 밝혀졌다.

　2012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47조8392억원으로 2011년 46조2379억원에 비해 3.5% 증가했다. 1인당 연간 진료비는 97만원, 월평균 진료비는 8만545원이었다.

　2012년 건강보험 적용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47만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1%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16조4502억원으로 총진료비의 34.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5만6321원으로, 2011년 24만7366원보다 3.6% 늘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월 34만8906원으로 2011년 32만9103원에 비해 6.0% 늘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건보공단이 지급한 건강보험 재정 총급여비(개인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제외)는 37조3341억원으로 2011년 대비 3.5% 증가했다.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35조7146억원이었으며, 종합병원급 이상에 11조1543억원, 병원급에 5조7058억원, 의원급에 10조2082억원이 지급됐다.

　요양급여비 외에도 건강검진비로 9598억원, 임신·출산진료비로 2104억원 등이 지급됐다.

　2012년 말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을 받는 인구는 5117만명이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966만명, 의료급여 인구는 151만명이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직장가입자는 3411만명으로 68.7%였다.

박바른기자  br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