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5-07 오전 11:35:34

`임상연구정보서비스'에 대한 모바일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국립보건연구원(원장·조명찬)이 밝혔다.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는 국내에서 수행되는 임상연구 정보를 등록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등록시스템이다. 임상연구에 대한 정보공개 및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 웹주소창에 `cris.nih.go.kr'을 입력해 접속하면 된다. 한글과 영어 모두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웹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와 같이 질환분류, 연구제목, 피험자 모집현황 등에 따라 임상연구 상세검색이 가능하다. CRIS에 등록된 연구에 대한 통계도 제공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상연구정보서비스를 2010년 5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700여건의 임상연구 정보가 등록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제임상시험등록플랫폼(ICTRP)에 정식 등록돼 있어, 임상연구정보서비스에 등록한 국내 임상연구자들의 연구정보가 국제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ICTRP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임상시험 정보의 국제적 공유 필요성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13개 임상연구등록시스템에 대한 통합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에는 엄격한 윤리성 및 과학적 타당성이 요구된다. 이에 임상연구를 시작하기 전 피험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윤리적인 임상연구 수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인된 기관에서 운영하는 등록시스템에 연구정보를 등록하도록 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