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6-25 오후 13:16:00

“우리나라 모든 병원이 친환경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녹색병원'으로 탈바꿈하도록 학문연구와 정보교환에 앞장서겠습니다.”

　보건의료계의 녹색 패러다임을 이끌 한국녹색병원학회가 6월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병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연구를 통해 정책적인 뒷받침을 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초대회장에는 신동천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선임됐다. 신동천 회장은 “앞으로 학계와 정부, 산업계를 포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의료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친환경 의료환경 분야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나라 병원들이 국제 녹색병원네트워크에 가입할 수 있도록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의료계 친환경 경영 활성화 추진계획' `보건의료계의 녹색 패러다임'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