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9-10 오후 14:50:40

한방병원 인증제가 2014년부터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 방식으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한방병원 인증제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2014년 1월 1일부터 한방병원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방병원 인증기준은 환자안전 활동, 질 향상 활동, 침·뜸·부항 및 기타 한방시술의 안전한 시술, 감염관리 등 총 241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됐다.

8개 전문 진료과를 운영하는 전문수련의 수련 한방병원은 241개 조사항목이 모두 적용되고, 8개 전문 진료과 이외 한방병원은 204개 조사항목만 적용된다.

한방병원 인증신청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koih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전국의 한방병원 기관수는 2013년 5월 기준으로 총 203곳이다. 100병상 이상 12곳, 70∼99병상 47곳, 50∼69병상 69곳, 40∼49병상 27곳, 30∼39병상 48곳이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수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것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요양 및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특수성을 감안해 올해부터 의무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수는 2013년 8월 현재 총 243곳이다.

44곳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인증을 받았다. 종합병원 73곳, 병원 47곳, 요양병원 79곳이 인증을 받았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