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2-04 오후 17:01:38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가 오는 3월 1일 개소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대한 빅데이터 DB와 최신 IT 시설을 제공해 의료계와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 21일 개최한 심평포럼에서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 개소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심평원은 '정부 3.0'의 정보공개 확대 정책에 발맞춰 센터를 통해 보건의료정보 공개·개방·활용을 확대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별관(평화빌딩) 12층에 165㎡(약 50평) 규모로 개소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정보 분석실이 마련된다.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통계분석을 위한 솔루션과 원격접속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오는 3월까지 의료자원정보 등을 담은 개방형 DB를 구축하고, 올해 안으로 정보포털도 오픈할 예정이다.

외부 연구자 등을 위한 연구실을 마련하고, R&D(연구개발) 및 창업지원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