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3-11 오후 16:02:53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을 위해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이 발족됐다.

의료봉사단 단장으로 김철수 에이치플러스 양지종합병원 이사장(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부단장으로 성명숙 한림대 명예교수(전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위촉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지난 2월 25일 열렸으며, 이어 의료봉사단의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의료봉사단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의 하나인 의료지원을 실천하기 위해 발족됐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돕기 위한 재능기부 차원에서 구성됐다.

앞으로 정기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2013년 8월말 기준 총 2만5560명으로, 이중 여성이 69%(1만7749명)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74%, 거주지역은 수도권이 65%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은 1종 의료급여 수급권자이며, 소득인정액(일반국민의 120%) 충족 시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