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5-28 오전 07:55:50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가 시작됐다.

△인플루엔자 △눈병 △식중독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4개 질병에 대해 각 질병의 위험단계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질병별로 지역과 연령을 구분해 `관심' `주의' `경계' `위험' 4단계로 위험도를 표시하고, 각 단계별로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알람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종대)이 운영하는 `건강 in' 사이트(hi.nhis.or.kr)에서 제공되고 있다.

공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의 진료데이터를 분석해 다빈도 상병에 대한 월평균 등락률과 SNS 빈도수를 근거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건강 주의 예측에 적합한 4개 질병을 선정했다.

알람 대상 질병별로 증상, 원인, 발생시기와 관련이 있는 어휘를 묶어 ㈜다음소프트의 트위터 데이터와 연계 분석을 통해 질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알람서비스에서는 4개 질병에 대해 현재 위험도를 종합, 지역별, 연령별로 알려준다. 관심단계는 비교적 안전한 상태, 주의단계는 전염될 소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경계단계는 안전사항 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위험단계는 위험지역으로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는 의미다.

질병 위험도와 함께 시도별 진료현황 및 추이, 연령별 진료현황, 소셜정보와 결합한 진료추이 및 과거 진료통계, 질병관련 키워드 빈도 추이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