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3-20 오전 07:40:04

“대한간호협회의 조직력과 리더십,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2015 ICN 서울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를 향한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디스 섀미안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이 서울에 왔다.

섀미안 회장은 3월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신성례 서울대회 집행위 부위원장,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유정애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이 함께 했다.

섀미안 회장은 “한국은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국가이며, 글로벌 간호리더들을 배출한 나라”라면서 “ICN과 대한간호협회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간호사들이 참여하는 학술축제인 2015 ICN 서울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5 ICN 서울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시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ICN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섀미안 회장은 3월 1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예방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신성례 서울대회 집행위 부위원장, 고득영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섀미안 회장은 “2015 ICN 서울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면서 “간호사를 양적으로 충분히 배치해야 하며,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제대로 교육받고 준비된 간호사를 투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간호사들이 열심히 일한만큼 대우받을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세계 간호계의 큰 행사인 2015 ICN 서울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는 매우 적극적인 파트너이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신 간호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 간호사들의 연구결과와 실무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한국 간호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섀미안 회장은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코엑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대한간호협회 회장단 및 신경림 서울대회 조직위원장과 미팅을 갖고 서울대회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간호협회 회관을 방문해 둘러보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ICN 회장을 지낸 김모임 전 대한간호협회장, ICN 이사를 지낸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과 만나 환담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2015 ICN 서울대회를 통해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간호사들은 물론 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