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7-16 오후 17:38:47

우리나라 유전자검사기관의 대부분이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에서 매우 우수함을 의미하는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유전자검사기관별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유전자검사기관의 자발적인 질 향상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했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에 위탁해 119개 유전자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검사실 운영, 분자유전, 세포유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평가를 했다.

유효성 검증항목을 검사하는 기관 114곳은 A, B, C 등급으로 평가했다. 유효성 검증항목은 건강보험 요양급여에 등재됐거나, 신의료기술 고시항목으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검사의 유효성이 인정된 항목이다.

114곳 중 107곳(93.8%)이 유전자검사과정의 품질관리가 매우 우수함을 의미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보통 수준인 B등급은 6곳(5.3%), 품질보완이 요구되는 C등급은 1곳(0.9%)으로 나타났다.

과학적 증명이 부족한 예측성 검사 등 유효성 미검증항목 검사기관에 대해서도 P, Q, R 등급으로 구분해 5곳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복지부(www.mw.go.kr)와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www.kigte.or.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장미야기자  myja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