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1-25 오후 13:52:35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2014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11월 19일 개최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했으며 여성가족부와 대한간호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후원했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로 밝게 웃는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예방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과 아동학대 예방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신임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비보이그룹 진조크루가 위촉됐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모두가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이웃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정부도 아동학대 문제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사는 아동복지법에 명시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다. 아동학대를 `알게 된 경우'와 '의심이 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 학대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www.korea1391.org)와 스마트폰 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착한 신고'를 통해 신고의무자용 교육자료를 볼 수 있다.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