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6 오후 16:17:28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2주기 인증기준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급성기병원에 대한 의료기관인증 1주기(2011∼2014년)가 만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병원에 적용될 2주기 인증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대한 2주기 인증기준은 지난해 공표된 바 있다.

2주기에서는 급성기병원에 대한 조사항목 수가 일원화됨에 따라 병원의 인증기준도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 동일한 4개 영역, 13개 장, 48개 범주, 91개 기준, 537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됐다.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조사항목이 확대됐으며, 환자안전 관련 필수조사항목이 추가됐다.

단 병원의 경우 규모 및 현실적인 요건 등을 고려해 100개의 시범항목을 적용하고, 인증결정을 달리해 단계적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중간자체조사 시행여부를 서면으로 확인하던 것에서 인증 후 2∼3년 이내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사후관리가 강화됐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