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3 오후 15:56:27

올해 보건의료 R&D사업에 총 4535억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년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보건복지부 전체 R&D 예산은 5117억원이다. 전년 대비 502억원 늘어 10.9% 증가했다.

사업대상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등 총 30개(신규 3개·계속 27개)이다. 예산은 4535억원 규모로 신규과제에 1329억원, 계속과제에 32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기관운영비, 국립병원 연구비 등에 582억원이 들어간다.

2015년도 투자방향은 2013년에 수립한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의 추진방향과 일관성을 유지해 수립했다.

세부분야는 △주요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1300억원) △첨단의료 조기실현 및 신사업 창출(1935억원) △보건복지 위기대응 R&D(438억원) △건강증진 및 돌봄기술(177억원) △연구자 친화적 생태계 조성(686억원) 등 5개다.

먼저 주요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분야에서는 임상적 근거 생산을 위한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92억5000만원)과 환자안전연구(10억원) 등을 지원한다. 향후 5년간 암 예방·진단·치료법을 바꿀 수 있는 5가지 연구 주제를 집중 지원하는 ‘Five in Five’ 전략 추진(97억4000만원)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뇌신경계 질환 등 질환중심 중개연구(93억9000만원)와 알코올기인 만성질환 국제협력 연구(10억원)에 투자한다.

보건복지 위기대응 R&D 분야에서는 국가감염병 위기대응기술(16억원)과 감염병 예측 및 조기감시시스템 구축(20억) 등을 지원한다. 국가관리 감염병연구(24억4000만원)와 국가표준병원체자원 개발 및 활용(8억9000만원)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건강증진 및 돌봄기술 분야에서는 의료비전달체계 개선 및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신보건 의료서비스 모델적용(7억4000만원)과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을 위한 여성건강정보 DB구축 및 확대(3억원) 등을 지원한다. 재난충격, 성범죄, 자살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분야 기술개발(39억원)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일부 신규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제를 올해 상반기 중 공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 R&D 포털’ 홈페이지(htdream.kr)에서 확인.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