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1 오후 15:18:33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인증을 부여한 의료기관이 900곳을 돌파했다. 4월 13일 기준으로 모두 915곳이 인증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115곳, 병원 121곳, 치과병원 12곳, 한방병원 11곳이 인증을 획득, 유지하고 있다. 의무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는 요양병원은 495곳, 정신병원은 119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수준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2010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증원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지조사를 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인증판정을 내리고 있다.

인증기관은 인증 유효기간인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인증기관 현황은 인증원 홈페이지(koih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급성기병원(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2주기 인증이 시작됐다. 현재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급성기병원 278곳 중 39곳은 2주기 인증평가를 획득한 기관이다. 2주기 인증에서는 국제적 수준으로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조사판정 수준을 상향조정했다. 또 인증 받은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은 그 특수성을 감안해 2013년부터 의무 인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올해 700곳의 인증조사를 진행하고, 내년까지는 전체 요양병원에 대한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