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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제정
기사입력 2016-01-06 오전 10:10:56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소 36종에 대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제정해 배포했다.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량을 나타낸 것이다. 식생활 관련 정책, 개인과 집단의 식사 계획 수립과 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성별, 연령에 따른 표준 에너지 필요량을 제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개인별로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손쉽게 산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중 관련 기관 주요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총 에너지섭취량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은 7~20%, 지질은 15~30%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질의 경우 오메가-6, 지방산 등 건강에 좋은 종류의 지질을 섭취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평균 탄수화물 섭취비율은 높고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지질 섭취비율은 낮은 편으로 나타나 균형 잡힌 식사다 더욱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무기질 중에서는 칼슘이,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D가 국민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로 나타났다.

칼슘의 경우 섭취기준 대비 평균 섭취량이 6세 이상 남녀 모두에서 낮았으며 특히 12~18세, 여자 65세 이상, 남자 75세 이상에서 부족했다. 비타민 D의 경우 실외활동 등을 통한 햇볕 노출과 멸치, 고등어, 달걀, 우유, 버섯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균형 잡힌 권장식단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 등 식생활 관련 정책과 국민건강영양조사, 영양플러스, 급식관리, 식생활 교육 등 관련 사업, 산업체에서 식품 개발 시 사용하는 영양소 기준치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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