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4-22 오후 13:58:12

◇간협, 복지부 사업으로 선정받아 운영
◇5월부터 총 7차례 … 이론교육 및 실습

대한간호협회가 ‘치매전문교육' 프로그램을 7차에 걸쳐 실시한다.

1∼4차 교육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방문간호서비스 제공 기관에 근무하는 방문간호사 전수를 대상으로 한다. 5∼7차 교육은 방문간호에 관심 있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7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간호협회는 2014년도 보건복지부 '매전문교육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간호협회는 2010년부터 매년 복지부 사업으로 선정돼 치매전문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치매특별등급 도입에 대비해 방문간호사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방문간호기관에 근무하거나 관심 있는 간호사들을 중점 대상으로 실시된다.

치매전문인력 교육은 이론(5일·총 47시간) 및 실습(3일)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 교육 = 5월 14∼17일, 6월 1일 △2차 교육 = 5월 28∼31일, 6월 15일 △3차 교육 = 6월 4∼7일, 6월 22일 △4차 교육 = 6월 25∼28일, 7월 13일 △5차 교육 = 7월 9∼12일, 8월 3일 △6차 교육 = 8월 6∼9일, 8월 24일 △7차 교육 = 9월 17∼20일, 10월 5일.

이론교육에서는 노인인구 변화와 치매관련 국가정책, 치매질환에 대한 이해, 치매 선별검사법, 치매약물요법, 문제행동심리증상 이해와 관리, 치매의 비약물요법, 간호계획, 기록 및 평가, 간호윤리, 주요 요양문제별 관리, 인지재활훈련, 치매대상자의 가족교육 및 상담, 주부양자 가족지지, 고객만족교육과 안전관리, 요양인력과의 협동 및 리더십 등이 다뤄진다.

이론교육은 용인 KNA연수원에서 실시된다. 실습은 치매지원센터, 치매전문병원, 방문간호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간호협회(koreanurse.or.kr) 또는 방문간호사회(vnak.org) 홈페이지 참조. 문의 031)761-9771.

한편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매특별등급'(가칭) 2차 시범사업에 `치매적합 방문간호서비스(치매관리형 방문간호급여)'가 포함돼 실시되고 있다.

대구 달서구, 경기 남양주시, 충남 부여군 등 3개 지역에서 2월 18일부터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적합 방문간호서비스 대상자들은 서비스 개시부터 30일 이내에 치매적합 방문간호서비스를 4회 이상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돼 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