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3 오전 08:34:01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특수법인으로 지난 12월 23일 전환됐다. 초대원장으로 김창휘 순천향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

국시원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이 지난 12월 23일 시행됨에 따라 법에 근거해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공공기관으로서 법적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관리정책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초대원장으로 임명된 김창휘 명예교수(67세)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동대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2년간 순천향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의사국가시험 제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국소아감염병학회장,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의학회 고시위원 등을 역임했다.

복지부는 “김창휘 원장이 의료계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견인할 중추적 공공기관으로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원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개모집과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