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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출제센터 만든다
내년 3월 준공 예정 … 시험출제장으로 활용
기사입력 2016-03-08 오전 10:19:39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출제센터가 건립된다. 임상실기시험 시스템이 강화되고, 컴퓨터화시험 도입 준비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김창휘)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국시원은 숙원사업인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출제센터’를 건립한다. 그동안 시험 출제장으로 외부 호텔을 사용하며 보안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센터는 충북 충주시 안림동 일대에 연면적 505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된다. 출제장(2개)과 숙소(95실), 강당, 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3월 7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험출제장, 문항개발장, 교수 교육연수시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국시원은 임상실기시험 시스템을 강화하고, 컴퓨터화시험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사업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직제 개편을 통해 실기시험국을 신설하고 실기시험 1부와 2부, 컴퓨터화시험부를 배치했다.

실기시험의 경우 현재 의사 국가시험에서 실시하고 있다. 치과의사의 경우 2018년 도입을 검토 중이며, 올해 제2차 치과의사 실기시험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컴퓨터화시험은 2017년도 하반기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필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직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시원은 국가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고, 직무중심의 문항은행을 확충하는 데도 주력키로 했다. 해석형·문제해결형 중심의 신규 문항 개발과 자료제시형 문항 개발을 위한 임상현장 사진자료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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