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2 오전 10:47:04

2015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57조9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49만명이었다. 이중 65세 이상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성상철)은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65세 이상 인구는 622만명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2.3%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진료비는 21조921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7.8%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1인당 월평균진료비는 29만7368원으로 전체 평균의 3.1배 수준에 달했다.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5만8545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1인당 월평균진료비는 9만5767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전년도와 같은 1.64일로 증가세가 주춤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이 48.6%로 전년도 대비 0.7%p 증가했다. 의원급은 진료비가 5.8%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0.3%p 감소했다. 약국 점유율도 0.4%p 감소했으며, 치과의원 점유율은 0.5%p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20조7214억원)가 전년 대비 9.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래진료비(24조1534억원)는 5.5%, 약국진료비(13조844억원)는 4.8% 증가했다.

전체 요양기관 수는 8만8163개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중 한방병원이 231개에서 260개로 늘어 증가율이 12.6%로 가장 높았다.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