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2 오전 10:49:47

대한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김필건 현 회장(사진)이 재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3년이다.

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렬)는 총 유효투표 수 8948표 중 기호 2번 김필건 후보가 6237표(득표율 69.7%)를 획득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1번 박혁수 후보는 2711표(득표율 30.3%)를 얻었다. 수석부회장에는 김필건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박완수 후보가 확정됐다.

김필건 회장은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동국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한의협 중앙대의원, 강원도한의사회장, 대한한의사 비대위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필건 회장은 ‘중단 없는 개혁! 당당한 한의사!’라는 슬로건 아래 힘있는 한의사회, 튼튼한 한의사회, 당당한 한의사회, 투명한 한의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직선제로 실시된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와 인터넷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권이 부여된 총 1만721명의 회원 중 8968명이 참여해 83.6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