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5-02 오전 09:53:17

대한간호협회는 전국 지부 및 산하단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KNA연수원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각 지부와 산하단체가 협회를 신뢰하고 긴밀히 정보를 교류하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면서 "특히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중앙회로 신속히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 지부나 산하단체에서 중앙회에 지원을 요청할 부분이 있으면 기탄없이 제안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연찬회에서 박제혁 TT&S 대표가 발표한 간호협회 발전을 위한 경영제안 내용을 전국 각 권역별로 지부·산하단체 임원진을 대상으로 다시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중앙회의 주요 정책과 사업계획을 결정하고 추진할 때 지부·산하단체와 의견조율이 필요한 경우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간호사 임금실태 조사와 같은 사업은 전국 지부에서 공통적으로 실시하고그 결과를 중앙회에서 종합하는 형태로 표준화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중앙회와 지부·산하단체간의 의사소통 채널로 E-mail을 적극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조직의 생존과 성패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내부의 결속력에 의해 좌우된다"면서 대한간호협회 발전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신뢰하면서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