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6-03 오후 13:47:17

대한간호협회가 '2014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온 국민이 엄마젖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깨닫고, 엄마젖 먹이기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모든 아기들이 모유를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시도간호사회 주최로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회를 공동개최하거나 후원한다.

가장 먼저 서울시특별시간호사회와 경상북도간호사회가 6월 24일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기사랑'을 주제로 모유수유 페스티벌 형식으로 개최한다.

이어 7월에는 강원도(3일), 대구광역시(8일), 충청남도(9일), 경기도(10일), 충청북도(10일), 전라남도(25일) 간호사회가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8월에는 울산광역시(26일), 대전광역시(27일), 경상남도(27일), 광주광역시(29일) 간호사회가 선발대회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는 8월 중순 개최할 예정이다.

9월 3일에는 부산광역시간호사회가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선발대회에는 각 지역별 대회일 기준으로 생후 4∼6개월 또는 5∼7개월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이 참가할 수 있다. 선발대회와 함께 각 시도간호사회별로 모유수유 상담 및 교육, 아기마사지 교육,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울산·충북간호사회는 모유수유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