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3-27 오전 09:15:16

새 정부 초대내각에 취임한 4명의 여성장관들을 환영하는 축하연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은방희)와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이오경숙) 주관으로 20일 서울 팔래스호텔 궁전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강금실 법무, 한명숙 환경, 지은희 여성부장관이 참석했으며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구 현지에서 지하철 참사 대책을 논의하는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여성장관들은 "여성장관이 4명이나 나온 것은 여성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한국 여성들의 지위를 한층 높이고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여성계 인사들은 "여성장관들이 각 부처의 수장으로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고 양성평등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온 여성계가 힘을 모아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등 각계 여성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전직 여성장관,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 양승숙 장군(국군간호사관학교장), 양승희 대전시여협회장 등 여성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4개 부처 장관에게는 여성들의 희망메시지를 적어 액자로 제작한 `여성희망'이 전달됐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