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2 오전 09:38:11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회와 공동으로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걷기축제 한마당'을 9월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과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수원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걷기축제 한마당은 건강보험제도 도입 30년을 맞아 국민들이 걷기운동을 생활화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출산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가족단위의 참가자를 비롯해 1만여명의 시민이 걷기축제에 동참했으며, 전원주 엄용수 등 연예인들도 함께 했다. 걷기코스는 참가자들의 연령과 건강상태에 맞춰 3.4㎞의 일반인코스와 1.4㎞의 노약자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함께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자는 의미에서 등수를 따로 매기지 않았고 완주한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걷기대회와 함께 건강체험관, 여성출산관, 노인장기요양보험 홍보관 등 4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당뇨 비만 골밀도 등을 측정해보고, 금연 절주 심리상담을 받았다. 여협에서는 임신 출산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걷기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영성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신영섭 서울시 마포구청장, 유응봉 마포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