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2 오전 08:40:50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중앙회, 광주사랑어머니회, 한국여학사협회,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울산밝은미래복지재단, 글로컬커뮤니티 함께우리, 성남YWCA 등 7개 단체와 공동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1억4200만원을 지원한다.
　
　철원, 서산 등 6개 농촌지역 결혼이민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부녀회장·새마을지도자 등과 1:1 결연, 부녀회 회원들과 친정가족 맺기 등의 상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 부부와 시부모가 함께하는 다문화디딤돌교실이 실시된다.
　
　다문화사회 이해, 한글교육, 한국음식 만들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이 다뤄진다. 연말에는 생활체험 수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대전, 울산 등 5개 도시지역 결혼이민자 230명을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 및 미용·요리·네일아티스트 실습, 창업·취업 지원 컨설팅 교육, 컴퓨터, 기초회계, 공문서 수발 등의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이 어린이집에서 모국의 민속동화 인형극 공연을 하고, 부부·자녀가 함께 하는 상담·교육 프로그램 등이 지역별로 실시된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