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0 오후 17:11:52

　여성가족부(장관·백희영)는 여성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가족부에서 추천하는 인재를 위한 유네스코 인턴십 자리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채용 절차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국제전문여성인턴제도'는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의 국제사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능력있는 여학생을 국제전문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 2001년부터 해마다 대학원 재학생 또는 진학예정자 대상으로 뽑고 있다. 서류전형, 영어 시험,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국제기구 진출과 관련된 전문교육을 받고, 국제회의 및 국제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기구 인턴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올해는 30명이 선발됐으며, 그 중 6명이 유니세프(유엔국제아동긴급기금), UNRISD(유엔사회개발연구원), ILO(국제노동기구) 등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모두 166명이 인턴을 거쳤으며, 이중 42명이 국제기구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