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30 오전 08:34:24

‘2010년 통계로 본 한국 여성의 지위’ 보고서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간하는 젠더리뷰 봄호에 실렸다.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이 집필했다.

시도의원 중 여성비율은 2010년 14.8%를 기록해 2006년에 비해 9.9%p 상승했다. 시군구의원의 여성비율은 2010년 21.7%로 2006년과 비교해 17.3%p 상승했다.

반면 1995년~2010년 실시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여성당선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여성당선자는 1995년 1명에서 2010년 6명으로 늘었지만, 남성당선자가 222명인 것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중앙정부의 경우 2001년 3.2%에서 2009년 10.5%로 상승했다. 지방자치단체는 2001년 5.3%에서 2009년 8.1%로 비율은 낮지만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비율은 2010년 49.4%로 1985년에 비해 12.4%p 상승했다. 석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비율은 2010년 49.1%로 1985년에 비해 30.6%p 상승했다. 박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비율은 1985년 10.2%에서 2010년 32.0%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