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14 오후 14:23:11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제57차 정기총회를 열어 김정숙 현 회장(21세기여성정치연합 공동대표·사진 왼쪽)을 재선임했다.
　
제1부회장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사진 오른쪽), 제2부회장에 이정은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제3부회장에 조순태 국제여성총연맹 한국본회장, 제4부회장에 진민자 청년여성문화원장, 제5부회장에 홍월표 미래가족문화연합 회장이 뽑혔다.
　
김정숙 회장은 “올해 열리는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서울총회를 역사상 가장 빛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여성의 정치 참여를 늘리고, 여성의 힘으로 정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서울총회는 9월 17∼23일 열린다. 세계 여성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한국에서는 30년 만에 다시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여협은 올해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해 `글로벌 여성리더십 아카데미'를 2회 개최하고, 여성인권 증진을 위해 `지하철 성추행 방지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법·제도 개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역량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